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미국 증권 당국은 중국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작년 6월 실시한 44억 달러(약 5조5670억원) 규모 신규주식 공모(IPO)에 위법성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CNBC와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디추싱 글로벌은 이날 유관 감독관리 규정과 법규를 위반했는지에 대해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작년 디디추싱의 IPO에 대한 조사를 청구했다. 디디추싱의 IPO 규모는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다음으로 컸다.
당시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지 이틀 후에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당국의 만류에도 IPO를 강행한 디디추싱을 서비스 앱 리스트에서 제외하도록 앱 스토어 운영사에 명령했다.
디디추싱은 지난 2일 제출한 170여쪽 연례 보고서에서 SEC 조사에 관해 간략히 언급하면서 언제 독자조사가 시작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래도 디디추싱은 중국 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SEC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디추싱은 4월16일 디디 글로벌의 뉴욕 증시 상장 폐지를 결정했으며 조만간 특별 주주총회를 열고 자진 상장폐지 안건에 대해 표결한다.
공모가 주당 14달러로 IPO를 싱행한 디디추싱의 주가는 3일 2.01 달러를 기록해 누적 낙폭이 86%에 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