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080호, 돌아오지 못한 승객 목소리…'고꼬무'

기사등록 2022/05/05 05:01:00

[서울=뉴시스]꼬꼬무 예고. 2022.05.04.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꼬꼬무 예고. 2022.05.04.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꼬꼬무'가 2003년 벌어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조명한다.

5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전하지 못한 목소리,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를 공개한다. 장현성, 장도연,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각각 배우 정인선, 싱어게인2로 유명세를 얻은 이승윤 그리고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출연한다.

이날의 이야기는 2003년 2월18일, 예순 두 살 전융남씨가 1079호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 와중에 맞은편에 앉은 수상한 남자가 한 손에는 라이터를 들고 다른 손에는 약수통을 든 것을 보면서 시작된다.

그가 탄 열차가 중앙로 역에 들어선 순간 그 남자의 바지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전씨는 외투를 벗어 다급히 불을 끄끄려고 시도했으나 진화할 수 없었고 이들은 결국 대피한다. 그리고 이 선로에는 또 다른 열차인 1080호 열차가 들어온다.

해당 참사의 피해자 대부분이 1080호에서 발생하는데 그 이유가 뭔지 '꼬꼬무'에서 밝혀진다고 전한다.

또한 이날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딸을 회상하는 유일한 방법인 테이프를 공유한다. 그 안에 담긴 생생한 목소리로 가족들은 아이의 흔적을 느끼면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내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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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1080호, 돌아오지 못한 승객 목소리…'고꼬무'

기사등록 2022/05/05 05: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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