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스마트 어선설계 통합 플랫폼 개발한다

기사등록 2022/05/04 13:53:37

2026년까지 정부 출연금 약 197억 투입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경.
[서울=뉴시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경.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경석)은 안전한 어업현장을 위한 고효율의 어선을 설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기반 어선설계 데이터 플랫폼'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에서 발주된 'AI기반 어선안전 설계 데이터플랫폼 개발 및 실증' 연구로, 소형어선의 안전강화와 표준어선 현장보급을 위해 공단에서 기획한 연구과제다.

공단이 주관하는 플랫폼 개발에 공단 외 총 14개의 산·학·연 기관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오는 2026년까지 정부 출연금 약 197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연구내용은 연안어선에 대한 다양한 모듈 데이터를 개발하고, AI기술을 활용해 선체 및 주요장비의 조합에 대한 성능을 예측하는 것으로, 공학적 검증이 어려운 연안어선 설계소 및 조선소 등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단은 최근 해외에서 친환경 선박 소재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를 활용한 어선의 개발 및 보급이 가능하도록 연구 기간 내 HDPE 어선 구조기준의 개발과 용접체계 구축, 시제선 건조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현재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어선의 친환경 선박 소재 대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석 공단 이사장은 "어업현장과 밀접한 공단이 기획한 연구과제인 만큼, 연구개발을 통한 결과물의 실용화가 될 수 있도록 각 기술별 참여 전문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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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스마트 어선설계 통합 플랫폼 개발한다

기사등록 2022/05/04 13:53: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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