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5·18 민중항쟁기념행사 개요 발표
민주평화대행진·오월풍물굿·전야제 등 재개
14일 국민대회 열고 80년 5월 시민궐기 재현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올해 42주기를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가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일원에서 3년 만에 인원 제한없이 개최된다.
제42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기념행사의 개요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치러진다. 특히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이 다시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일대에서 치러지는 만큼 다양한 민중행사가 예고됐다.
먼저 오는 14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국민대회를 통해 1980년 5월 당시 개최됐던 '광주시민궐기대회'를 재현한다. 당시 광주 시민들은 전남도청 분수대에 모여 항쟁 동력을 모으고 독재타도와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졌다.
행사위는 전국의 민주주의 관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원탁회의를 열고, 그 결과를 국민대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원탁회의에서는 민주주의 완성과 새 정부를 향한 5·18 진상규명 완수를 촉구하는 의견 등 자유로운 의견들이 오갈 것으로 예고됐다.
금남로 일원에서 펼쳐졌던 오월시민난장과 민주평화대행진, 오월풍물굿 등도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월시민난장에서는 ▲체험마당 ▲거리무대 ▲민주카페 ▲오월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5·18의 진실과 오월 정신을 알리는 체험 부스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단체들이 금남로를 누비며 오월 정신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또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민주카페'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휴게공간 마련과 함께 한국의 굵직한 민중항쟁 역사를 카페 내 달력의 형태로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제42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는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기념행사의 개요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치러진다. 특히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이 다시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일대에서 치러지는 만큼 다양한 민중행사가 예고됐다.
먼저 오는 14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국민대회를 통해 1980년 5월 당시 개최됐던 '광주시민궐기대회'를 재현한다. 당시 광주 시민들은 전남도청 분수대에 모여 항쟁 동력을 모으고 독재타도와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졌다.
행사위는 전국의 민주주의 관련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원탁회의를 열고, 그 결과를 국민대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원탁회의에서는 민주주의 완성과 새 정부를 향한 5·18 진상규명 완수를 촉구하는 의견 등 자유로운 의견들이 오갈 것으로 예고됐다.
금남로 일원에서 펼쳐졌던 오월시민난장과 민주평화대행진, 오월풍물굿 등도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월시민난장에서는 ▲체험마당 ▲거리무대 ▲민주카페 ▲오월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5·18의 진실과 오월 정신을 알리는 체험 부스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단체들이 금남로를 누비며 오월 정신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또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민주카페'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휴게공간 마련과 함께 한국의 굵직한 민중항쟁 역사를 카페 내 달력의 형태로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 수창초등학교에서 시작해 금남로 전야제 무대로 향하는 '민주평화대행진'도 재개된다. 80년 5월 당시 광주 시민들이 벌였던 민주대행진을 재현한 행사는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행진하며 민주주의 완성을 거듭 촉구하는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인원 제한 없이 치러지는 전야제 행사에는 5·18의 과제들을 담기 위한 노력이 깃들었다. 극단 토박이와 놀이패 신명, 오월어머니회 등 15개 단체가 무대로 올라 5·18 당시의 최초 발포명령자, 암매장 의혹 등 진상규명 과제들을 조명하고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연을 통해 풀어나간다.
아울러 42주년 특별사업으로 5·18을 경험한 세대와 계승하는 세대를 잇는 '오월의 밤' 행사가 열린다. 5·18 민주화운동 마지막 날인 28일에 맞춰 열리는 행사는 해당 세대들의 이야기를 미디어 파사드 작품으로 만들어 무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대학생대회 ▲오월여성제 ▲장애청년, 5·18과 소통하다 ▲오월 걸개 시화전 등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변재훈 집행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다시 금남로, 다시 민주주의'라는 구호 아래 대동 세상을 만든 오월 공동체 정신을 재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오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인원 제한 없이 치러지는 전야제 행사에는 5·18의 과제들을 담기 위한 노력이 깃들었다. 극단 토박이와 놀이패 신명, 오월어머니회 등 15개 단체가 무대로 올라 5·18 당시의 최초 발포명령자, 암매장 의혹 등 진상규명 과제들을 조명하고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연을 통해 풀어나간다.
아울러 42주년 특별사업으로 5·18을 경험한 세대와 계승하는 세대를 잇는 '오월의 밤' 행사가 열린다. 5·18 민주화운동 마지막 날인 28일에 맞춰 열리는 행사는 해당 세대들의 이야기를 미디어 파사드 작품으로 만들어 무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대학생대회 ▲오월여성제 ▲장애청년, 5·18과 소통하다 ▲오월 걸개 시화전 등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변재훈 집행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다시 금남로, 다시 민주주의'라는 구호 아래 대동 세상을 만든 오월 공동체 정신을 재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오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