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진주시·진주교육청·국토안전관리원 등 4개 기관 상호협력 협약식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일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경남도, 진주시, 국토안전관리원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토안전관리원 부설 국토안전실증센터 성공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안전실증센터는 지난해 국토안전관리원 통합 출범에 따라 진주시, 경남도, 지역 정치권과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경북도와 지역간 갈등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상생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구축하기로 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토안전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진주시는 국토안전실증센터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 ▲경남도는 건설안전 관련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진주교육지원청은 학교 재배치에 따른 폐교부지 제공 ▲국토안전관리원은 관련 법령 마련 및 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주시와 경남도는 실증센터 후보지를 찾아 3곳을 추천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한 평가기준 설정 및 비교 검토에서 진주교육지원청 소유 부지를 최적지로 선정, 상호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4개 기관은 각 기관별로 세부적인 추진일정에 따라 주요 사안별로 행정절차와 법령마련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며,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안전실증센터는 오는 2025년 완료를 목표로 구축되며, 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로봇·드론 등을 활용해 건축물과 교량·터널의 토목 및 지하 시설물에 대한 첨단안전 기술 성능을 시험·검증함으로써 건설안전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유치와 연관 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신종우 진주시장 권한대행은 “국토안전실증센터의 성공적 구축과 국토안전관리원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남 진주시가 첨단안전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여, 서부경남의 산업 경쟁력 확보와 안전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분야에 있어서 첨단기술의 고도화와 민간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국토안전실증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토안전관리원은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