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1명 사망, 1명 구조…원인 조사 중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 옥탑 방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4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5분께 강서구 화곡동 3층짜리 주택 옥탑방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불은 이날 오전 12시41분께 완전히 진압됐으나 건물주인 63세 남성 1명이 숨졌다. 건물에 있던 다른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TV, 가전제품이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도 1050만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자정께 서울 양천구의 17층짜리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24명이 긴급대피했다.
당시 불이 시작된 14층엔 사람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다치거나 숨진 사람은 없으며 재산피해는 1176만원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