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치안리빙랩' 사업에 참여할 워킹그룹 8개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현장 실험을 통해 부산형 치안정책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수요자와 현장 중심적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삶의 현장을 실험실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발전해 '일상생활 실험실', '수요자 참여형 혁신공간'으로 불리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치안리빙랩 공모를 진행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8개 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골목길 자동출차안내시스템 설치 ▲중고거래 안전지대 구축 ▲가로등 없어도 걷기 좋은 골목 프로젝트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심디자인 프로젝트 ▲무인점포 범죄예방 ▲고령자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 프로젝트 등이다.
시는 선정된 8개 팀에 최대 1000만원의 프로젝트 추진비와 전문가 멘토링, 치안리빙랩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올해 말까지 현장 적용 과정을 통해 실제 치안 모델로 만들어 나가고 이를 실제 치안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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