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주에 들어서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연계 확장현실(XR) 실증단지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는 3일 도청에서 이 사업의 착수 보고와 성공적 추진 등을 위해 충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증단지 구축은 급변하는 산업 대전환에 맞춰 XR 기술을 제조현장 도입을 지원한다. 산업의 근간인 소부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사업이다.
단지는 소부장 산업의 중심지인 서충주 신도시에 구축된다.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생산 공정과 홀로그램 시제품 테스트실, 가상안전 교육실 등으로 꾸며진다. 모션 캡처 시스템 등 주요 장비도 설치된다.
도는 단지가 가동되면 수소, 미래차 등 관련 유망신산업 기업에 연구 개발과 기술 자문·지원 등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XR 실증단지 구축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수부장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이라며 "충북을 넘어 국가 산업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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