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시스]고여정 기자 = 경북 성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26분 만에 진화됐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께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 산 76 일원에서 불이 나 2시간 26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 신불진화대원 75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이번 산불을 벌채지에서의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감시에 노력할 것이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행위를 삼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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