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석유류,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가 10년5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부산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6.4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1월(4.6%) 이후 10년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에 따른 석유류와 원자재, 곡물 등 오름세 지속과 함께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품목별로는 경유(42.1%), 휘발유(28.5%), 수입쇠고기(33.3%), 전기료(11%)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오렌지(35.2%), 조개(19.3%), 딸기(17.1%), 배추(11.6%), 마늘(10.9%)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의 경우 교통(13.1%), 음식·숙박(6.4%), 식료품·비주류음료(4.1%)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석유류, 가공식품, 축산물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고,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 집세, 공공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월 부산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6.4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1월(4.6%) 이후 10년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에 따른 석유류와 원자재, 곡물 등 오름세 지속과 함께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품목별로는 경유(42.1%), 휘발유(28.5%), 수입쇠고기(33.3%), 전기료(11%)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오렌지(35.2%), 조개(19.3%), 딸기(17.1%), 배추(11.6%), 마늘(10.9%) 등이 올랐다.
지출목적별 동향의 경우 교통(13.1%), 음식·숙박(6.4%), 식료품·비주류음료(4.1%)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석유류, 가공식품, 축산물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6.0% 상승했고,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 집세, 공공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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