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수요 겨냥
4일을 ‘도시환경정비의 날’로 지정, 구·군별 환경정비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민의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대대적인 민·관 합동 도시환경정비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정비지역으로는 시내 관광·행사지 주변, 공항·역·터미널 등 관문지역, 주요 간선도로 및 상습 불결지 등이며, 중점 정비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광고물 제거, 불법 주정차 단속, 노상적치물 등이다.
시는 또, 시와 구·군의 자체 환경순찰반인 ‘클린부산 기동365’를 기간 내 집중적으로 가동해 가로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4일을 ‘도시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해 각 구·군에서 공무원과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구·군의 실정에 맞는 주민 주도의 도시환경정비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연산2동 중앙천로 일원 ‘줍깅’ 및 온천천 수질개선을 위한 EM 흙공 제작 행사(연제구) ▲지역명소인 대천천 일원 환경정비를 통한 구민 일상회복 지원(북구) ▲부산의 국제적인 관광지인 광안리 해변 일대 집중 환경정비(수영구)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일대 생활방역 연계 환경정비 (금정구) ▲구민 휴식처로 애용되는 동해남부선 그린라인파크 일원 가로 청소 및 다중이용 편의시설 소독실시(동래구) ▲전국과 부산을 잇는 육로관문인 부산역 일원 쓰레기 수거 및 생활방역 실시(동구) ▲관내 상습 불결지 및 주요간선도로 대상 민·관 합동 환경정비 실시(그 외 구·군) 등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도시환경을 정비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정서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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