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양육 친화도시로 한 걸음 더

기사등록 2022/05/03 09:06:11

(사진= 인천시청 제공)
(사진= 인천시청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2023년까지 시 전역에 100개소의 아이사랑꿈터 설치를 목표로 올해 꿈터를 7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인천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면서 개발한 생활밀착형 공동육아 시설로, 2019년 12월 2일 남동구 서창동의 1호점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또 2019년 6월 인천시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인천시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할 육아정책은 ‘가정육아 지원시설 확충과 접근성 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업 추진 만 2년 만에 꿈터는 36개소로 늘었으며, 이용 시민의 94%가 ‘매우만족’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유아 전용 놀이체험공간 외에도 맞춤형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을 제공(846회)해 온 꿈터의 지난 해 이용자는 3만5900여 명에 이른다.

꿈터는 만0~5세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동육아시설로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놀이·체험을 하면서 육아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100개소의 꿈터 설치를 목표로 LH 인천지역본부와 MOU 체결을 통해 2023년까지 10개소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SOC공모사업 및 3기 신도시 주택사업 연계를 통해 13개소 예정지를 확보했다.

특히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는 공동주택 내 유휴공간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가 사회를 잠식하면서 우리는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사회를 지속하게 하는 힘이 바로 ‘돌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시는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양육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이사랑꿈터 확충을 비롯해 인천형 어린이집 설치, 청정 무상급식 실시 등 가정육아 및 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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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양육 친화도시로 한 걸음 더

기사등록 2022/05/03 09:06: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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