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율 42%…러 '우크라 침공' 대응 지지율과 동률

기사등록 2022/05/03 00:03:21

최종수정 2022/05/03 07:32:44

코로나19 대응 51% 지지…경제 대응 38%, 인플레 대응 28%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례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에서 축배를 제안하고 있다. 2022.5.2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례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에서 축배를 제안하고 있다. 2022.5.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임기 16개월 차를 맞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2% 수준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대응이 동률의 지지를 얻은 가운데, 경제·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전체 지지율은 42%였다. 강력 지지가 21%, 어느 정도 지지가 21%였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2%로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 강력한 부정 평가가 42%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대응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응답자 42%의 지지를 얻었다. 국정 수행 전체 지지율과 동률이다. 지원 규모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36%가 적절한 규모, 37%는 너무 적은 규모라고 답했다. 도합 73% 상당이 지원에 우호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응답자 중 67%는 러시아에 기부과 몫을 넘어선 경제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더해야 한다는 응답도 55%에 달했다. 인도주의 지원을 더해야 한다는 응답은 무려 76%였다. 반면 러시아 상대 직접 군사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72%였다.

이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분야에서 51%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 바이든 대통령은 38%의 낮은 지지를 받았으며,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 대응 분야에서는 28%로 최저 지지를 받았다. 일자리 창출 관련 지지율은 41%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44%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자신을 화나게 한다고 답했다. 50%가 화나는 건 아니지만 우려된다고 답했다. 도합 94%가 인플레이션 문제 때문에 분노를 느끼거나 이를 우려한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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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지율 42%…러 '우크라 침공' 대응 지지율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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