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로봇, 생명공학 등 바이오·의료기업 등 5곳 선정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손잡고 K-바이오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02/NISI20220502_0000988273_web.jpg?rnd=20220502174315)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손잡고 K-바이오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스위스 바젤대학교와 손잡고 K-바이오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와 바젤대는 해외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의료기업 5곳을 선정해 스위스 바젤대에서 임상·비임상 연구,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코칭·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스위스 바젤슈타트주는 로슈, 노바티스 등 본사와 700여 개의 생명과학 기업, 200여 개의 연구기관이 소재하는 등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곳이다. 바젤대는 바젤슈타트주 내 산학연 네크워크의 중심에 있는 대학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K-바이오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통하는 바이오·의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바젤대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바젤 현지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가할 바이오·의료 기업을 모집한다. 분야는 치료학, 생명공학,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진단, 의학기술, 의료용 로봇 등 6개 분야다.
서울시와 바젤대가 최종 기업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바젤대는 각 기업의 보유 기술, 성장 단계 등 특성을 고려해 최대 3개월 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10년 이내의 서울 소재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다국적 기업, 기관과의 협업과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K-바이오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가 확보되고, 궁극적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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