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기준 인천·경기 외국인 가입자 53만8326명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일 인천외국인민원센터에서 외국인 민원인 통역 및 SNS 홍보를 위한 ‘포포건보즈’ 서포터즈단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단 8명은 지역사회 외국인 유관기관에서 활동 중인 통역사 등으로 선발했다. 인천대학교, 부평구다문화센터,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참여했다.
통역은 영어·중국어·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러시아어·방글라데시어·몽골어·인도네시아어 등 총 8개 국어가 제공된다.
이들은 유학생,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및 SNS 커뮤니티 이용 외국인에게 모국어 통역을 통한 민원 처리를 지원한다.
또 건강보험 제도 홍보, 보장성 강화 등 필요한 정보 제공에 나선다.
2021년 말 기준 인천·경기지역 거주 외국인 가입자는 53만8326명으로 전체 대비 43.8%를 차지한다.
건보 경인본부는 이러한 민원 수요 급증에 모국어 통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서명철 건보 경인본부장은 “서포터즈단의 통역 지원으로, 소통 문제로 소외됐던 외국인 가입자가 더욱 편리하게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민원 서비스를 면밀히 살펴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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