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로 방문객 증가 예상…진주성 인근 890면 확보 주차편의 제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제21회 진주 논개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거리두기 해제로 증가가 예상되는 진주성 일대 방문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축제기간인 임시주차장 4곳을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의기 논개를 비롯해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기리면서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족 단위 봄나들이 인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논개제 기간에는 축제장 방문객까지 대거 몰려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4곳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시주차장의 위치는 나불천복개도로, 인사동공용주차장, 교육지원청 주차장, 진주공설운동장이며 총 890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게 된다.
4곳의 임시주차장은 논개제 기간인 5일 어린이날부터 8일 어버이날까지 무료로 개방된다.다만, 교육지원청 주차장은 교육지원청 방문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6일을 제외한 5일, 7일, 8일만 개방한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진주지회’, ‘진주자율방범연합대’소속 약 240명이 방문객의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계도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주차단속원도 축제기간 내 행사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교통질서 계도 활동에 적극 나선다.
시 관계자는 “진주 논개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안전 확보 및 주차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주차 및 교통질서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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