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시대 변화 적응력·행정 대응력 향상 집중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시대 변화 적응력과 행정 대응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2일 완주군은 문화예술회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FT,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 특강을 진행했다.

군은 초연결·초지능·초실감 시대로의 전환에 맞춰 행정 환경에 창의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메타리치의 시대’의 저자 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의 개념과 적용 사례, 가상경제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가상 경제의 진화 방향과 새로운 부(富) 창출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특강은 창의적 행정을 위해 3단계로 추진 중인 포스트 코로나 인재양성 프로젝트 두 번째 사업이다.

군은 상반기 중 20여명의 교육 신청자를 접수받아 3단계인 ‘실습을 통한 메타버스 경험해보기’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행사 개최해보기 등을 직접 실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4월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홀로그램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해 신기술을 경험했다.

군은 메타버스 실습과 블록체인 특강, 4차산업 현장견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경험해 보고 각종 군정과제에 적용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4차산업 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우리에게 이미 다가와 있다”며 “이런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도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인재양성 3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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