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호주 등 4개국 軍 대표단 참석
K9 운용성 및 군수지원 효율성 극대화 목표
![[서울=뉴시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우측에서 6번째)와 김생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우측에서 7번째)이 지난 4월 27~28일 한화디펜스 창원 1사업장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K9 유저클럽’ 행사에 참석해 K9 자주포 운용국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5/02/NISI20220502_0000987476_web.jpg?rnd=20220502094814)
[서울=뉴시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우측에서 6번째)와 김생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우측에서 7번째)이 지난 4월 27~28일 한화디펜스 창원 1사업장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된 ‘K9 유저클럽’ 행사에 참석해 K9 자주포 운용국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27~28일 창원사업장에서 ‘K9 유저클럽(User Club)’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들의 교류의 장이다. 각국의 K9 실전운영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세계에서 가장 검증된 K9 자주포의 운용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번 행사에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K9 자주포를 운용 중인 북유럽 국가들의 대표단과 최근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체결한 호주 대표단이 참가했다. 방위사업청과 육군 포병학교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1회 K9 유저클럽 행사를 K9 자주포의 고향인 창원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토의함으로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자주포로 불리는 K9의 운용성을 극대화하고 각국의 포병전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참가국들은 자국에 배치된 K9의 특징과 운용 현황, 포병전력 운용 개념 및 발전 방향 등을 발표하며 각국의 K9 운용 상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운용과 교육, 정비 등 분야별 워킹그룹 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각국 군 관계자들은 K9 생산 공정과 개발 중인 K9A2 고반응화포 플랫폼을 견학하며 K9 자주포의 업그레이드 성능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K9 자주포의 신뢰성, 생존성, 운용성 등에 저마다 엄지를 치켜세웠다.
핀란드 육군사령부 소속 페카 키누넨 중령은 “K9 자주포는 화력과 기동성, 방호력 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며 “특히 사격 후 빠른 진지 변환으로 전투 대응능력이 뛰어난 점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부환 한화디펜스 해외사업본부장은 “K9 자주포를 이미 운용하고 있는 국가들은 K9의 성능과 신뢰성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고 호평하고 있다"며 "이는 K9 자주포 수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한편, K9 자주포는 155㎜, 52구경장으로 최대 사거리가 40㎞에 달하며 신속한 대응사격 능력과 기동성을 바탕으로 대(對)화력전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한국의 산악지형부터 광활한 평원, 설원과 정글, 사막 등 해외 각국의 다양한 운용 환경에서 성능이 검증됐다. 사격 후 신속한 진지변환(Shoot & Scoot) 전술 운용에 최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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