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만4598가구 분양예정…일정 연기 등 불확실성 커져

기사등록 2022/05/02 09:05:03

직방, 5월 분양예정 물량 분석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근 들어 아파트 분양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변동상황이 많아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2일 이달 분양예정 물량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1만 가구 미만의 비교적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직방에 따르면 5월에는 전국 42개 단지, 총 2만4598가구 중 2만2383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총 가구수는 4908가구(25%), 일반분양은 4132가구(23%)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4598가구 중 8285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7460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8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일반분양을 준비하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은 조합과 시공사 갈등,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감안한 일반 분양가 조정 등의 이슈로 분양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진다우가 시행하고, 다우케이아이디가 시공하는 '창동다우아트리체'는 서울시 도봉구 창동 662-7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총 89가구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 58~121㎡로 구성된다.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A-24블록에 위치하며, 총 938가구 전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84~99㎡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에서는 1개 단지 73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비리얼티검단의 시행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불로포레스트'는 인천시 서구 불로동 82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736가구 전부 일반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84㎡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1만631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상북도(5157가구), 전라남도(2852가구), 충청북도(1907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환호공원'은 1블록, 2블록이 각각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 261번지 일원과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 235 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1블록은 총 1590가구, 2블록은 총 1404가구로 총 2994가구 전부 일반 분양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새 정부 출범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특히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부동산 세제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들은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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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만4598가구 분양예정…일정 연기 등 불확실성 커져

기사등록 2022/05/02 09:05: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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