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 신대희 기자 = 1일 오후 2시께 전남 여수시 금오도 한 마을 해안가에서 멸종 위기종 토종 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죽은 상괭이는 길이 120㎝, 둘레 100㎝, 무게 40㎏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여부를 조사한 뒤 상괭이 사체를 여수시에 인계해 폐기 요청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올해 들어 여수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 24구를 발견했다.
상괭이는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허가 없이 잡거나 유통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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