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엿새만에 3만명대로…위중증·사망 소폭 늘어(종합)

기사등록 2022/05/01 10:15:15

위중증 493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24.9%

어제 81명 사망…재택치료자 36만1741명

접종률 2차 86.8%, 3차 64.5%, 고령 4차 4.1%

내일부터 실외 노마스크…50명 이상땐 써야

[서울=뉴시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위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들이 위중증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771명으로 집계돼 엿새 만에 3만명대로 다시 떨어졌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7771명 늘어 누적 1727만564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4만3286명보다 5515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5일(3만4361명) 이후 엿새 만이며,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9만851명)부터 11일째 10만명 미만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462명, 경기 8575명, 인천 1760명 등 수도권이 1만5797명으로 41.8%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1974명(58.2%)이 나왔다. 경북 2671명, 경남 2486명,대구 2035명, 전남 1962명, 충남 1821명, 전북 1742명, 부산 1635명, 충북 1592명, 강원 1401명, 대전 1337명, 광주 1300명, 울산 1050명, 제주 577명, 세종 360명, 검역 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3만774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9324명(24.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876명(18.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25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9명, 유럽·아메리카 각 4명, 오세아니아 2명, 중국 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3명이다. 전날(490명)보다 3명 늘었다.

다만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4.9%로 전날(26.3%)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병상 2781개 가운데 2088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24.0%, 비수도권은 27.1% 수준이다.

준중증 병상과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각각 31.6%, 17.0%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주로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11.4%였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393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1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 1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287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이다.

신규 사망자 81명 중 45명(55.6%)이 남성, 36명(44.4%)이 여성이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52명(64.2%), 70대 12명(14.8%), 60대 9명(11.1%), 50대 4명(4.9%), 40대 3명(3.7%), 30대 1명(1.2%)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6만1741명이다. 전날 3만9034명(수도권 1만7366명, 비수도권 2만1668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2092명(8.87%)이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1094곳이 운영 중이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9704곳,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253곳이 운영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중인 의료기관은 전국 1만525곳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77곳,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1만48곳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1차 1260명, 2차 1116명, 3차 5876명, 4차 7만4960명이 각각 늘었다.

누적 4차 접종자는 211만798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1%를 차지한다. 이 중 60세 이상이 201만532명으로 14.6%에 해당한다. 이들이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81만8499명, 모더나 16만4722명, 노바백스 13만4757명, 얀센 11명이다.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4차 접종에는 4577명이 신규 참여해 누적 47만5270명이 됐다.

누적 3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64.5%인 3312만5137명이다.12세 이상 70.4%, 18세 이상 74.2%, 60세 이상 89.5%이다.

누적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2218만6404명, 모더나 1085만552명, 노바백스 5만3396명, 얀센 2만6828명, 기타 백신 6306명, 아스트라제네카 1651명이다. 기타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백신으로, 중국에서 생산한 시노팜·시노백 등이 포함된다.

누적 2차 접종자는 4454만8135명, 1차 접종자는 4503만212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로는 2차 86.8%, 1차 87.8%이다.

만 5~11세 소아 314만1406명 중 5만8069명(1.8%)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5만7명(1.6%)이 1차 접종, 1176명(0.0%)이 2차 접종을 끝냈다.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은 총 1594만7000회분이다. 화이자 869만7000회분, 모더나 343만회분, 얀센 198만6000회분, 노바백스 164만4000회분, 소아용 화이자 19만1000회분이다.

오는 2일부터 공원 등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행사 시에는 실외 공간이라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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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엿새만에 3만명대로…위중증·사망 소폭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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