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짝짜꿍' 작곡 정순철 위상 재조명…8월까지 연구용역

기사등록 2022/05/01 08:46:29

최종수정 2022/05/01 08:54:22

정순철 노래비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순철 노래비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일제 강점기 ‘짝짜꿍’, ‘졸업식 노래'를 작곡한 정순철 선생(1901~?)의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선생이 작곡한 노래 외에 사료를 추가 발굴해 우리나라 서양음악 전공자의 일면부터 여성 교육, 유아·아동 운동가적인 면까지 다양한 업적을 발굴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오는 8월까지 충북연구원이 진행하고, 학술연구회를 통해 성과를 발표한다.

옥천 청산면 교평리에서 태어난 정 선생은 동학 교주 최시형의 외손자로 소파 방정환과 ‘색동회’를 조직하고 어린이 운동과 동요보급의 선구자로 업적을 남겼다.

옥천의 문화예술인은 2008년 ‘정순철 기념사업회(대표 이규선)’를 발족하고, 해마다 ‘옥천 짝짜꿍 전국 동요제’를 열고 있다.

군은 2010년 ‘정순철 평전-도종환 저’를 발간해 선생의 업적을 연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선생의 발자취를 찾고 지역 문화 기반을 한층 활성화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선생의 업적이 널리 알려지도록 옥천문화원, 정순철 기념 사업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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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짝짜꿍' 작곡 정순철 위상 재조명…8월까지 연구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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