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남구청장 예비후보, 조재구 예비후보 고발…"네거티브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2/04/30 19:54:20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권오섭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 2022.04.30 ruding@newsis.com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권오섭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 2022.04.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권오섭 국민의힘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조재구 남구청장 예비후보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국민이 어려움을 겪어 6·1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은데 네거티브는 정치 불신감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권 선거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지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29일 조재구 후보를 대구시선관위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불법 선거에 대한 선관위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네거티브가 더 이상 뿌리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주겠다"며 "내일 중으로 경찰에도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황당한 기자 간담회 및 부적절한 발언으로 네거티브 선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전과 6범이다", "조 구청장이 아버지 같은 포용력으로 구민들을 보듬어 재선은 당연하다"는 등의 발언에 맞장구를 쳤다.

또 조 예비후보는 아부성 발언에 대해 "그런 사람이 청장으로 갔을 때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서 그걸 당해 낼 수 있겠느냐"고 동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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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섭 남구청장 예비후보, 조재구 예비후보 고발…"네거티브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2/04/30 19:54: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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