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링컨 윌리엄스·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우리카드 레오 안드리치 재계약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29/NISI20220429_0000986456_web.jpg?rnd=20220429153722)
[서울=뉴시스]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2022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3명의 선수는 재계약에 성공했고, V-리그에 복귀한 선수와 처음 한국 무대를 밟은 선수가 2명씩 나왔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6·리비아)였다. 이크바이리는 삼성화재에 부름을 받았다.
2순위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카메호(36·러시아)를 지명했고, 3순위 KB손해보험은 니콜라 멜라냑(23·세르비아)를 호명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 덜 호트스(31·네덜란드),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29·호주),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32·쿠바), 우리카드는 가장 나중에 레오 안드리치(28·크로아티아)를 뽑았다.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화상통화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1순위로 지명된 아호메드 아크바이리는 "전체 1순위로 뽑힐 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1순위로 호명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전에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29/NISI20220429_0000986457_web.jpg?rnd=20220429153800)
[서울=뉴시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크바이리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게 목표다. 챔프전에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승수를 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대캐피탈에 지명받은 오레올은 "매우 기쁘다. 다시 현대캐피탈로 돌아오게 돼서 좋다"며 "마지막에 한국에서 뛴 후에 항상 현대캐피탈에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마지막 시즌은 환상적이었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내서 머릿속에는 현대캐피탈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레올은 "전에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 이후로도 현대캐피탈과 연락하고 지냈다. 선수들과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며 "나이는 좋은 결과물 내는데 방해물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에서 뛰게 된 타이스 덜 호스트는 "돌아오게 돼서 너무 기쁘다.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처음 한국에 와서 3년 동안 삼성화재에 있었을 때 너무 좋은 경험을 했다. 항상 돌아오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 그 기회를 잡았다"고 기뻐했다.
![[서울=뉴시스] 현대캐피탈 오레올 카메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29/NISI20220429_0000986461_web.jpg?rnd=20220429153921)
[서울=뉴시스] 현대캐피탈 오레올 카메호(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은 2시즌 연속 링컨 윌리엄스와 함께한다. 링컨은 "매우 기쁘다. 다시 대한항공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항공에서 뛰면서 선수, 코칭스태프와 함께 좋은 경험을 했다. 환성적인 팀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해 OK금융그룹에서 뛰었던 레오나르도 레이바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구단, 동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었다.
지난 시즌 막판 우리카드에 합류한 레오 안드리치는 "기분 좋다. 감독님과 구단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시즌 늦게 합류해서,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다시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준비할 시간이 많이 있다.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고, 굉장히 높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해주셔도 좋을 거 같다"고 투지를 보였다.
한편,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된 니콜라 밀라냑은 화상 연결이 되지 않아 소감을 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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