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산림청 항공본부와 국가적 산불 재난 최소화 협력

기사등록 2022/04/28 16:20:34

초기 대응력 강화 양 기관 협업 추진

[세종=뉴시스] 산림청 항공본부 헬기가 방제용수를 뜨고 있는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산림청 항공본부 헬기가 방제용수를 뜨고 있는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28일 산림청 항공본부와 대형 산불재해 발생 시 국민 안전과 국가 산림 보호를 위한 협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국가적 재난으로 산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산불재해 방지와 조기 진화를 위한 양 기관의 구체적인 협업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간 2800여건의 산불이 발생해 9315㏊에 달하는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를 합친 면적보다 크다. 피해액도 5900억원에 이른다.

지난 3월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국가 산림 약 2만1000㏊에 피해를 준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에 대한 범부처적 대응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제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농어촌공사와 산림항공방제를 담당하고 있는 산림항공본부는 산불 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신규 취수원 개발 등 산불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긴급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실무자 간 직통전화(핫라인)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정경훈 농어촌공사 미래전략실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산불재난 대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수행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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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산림청 항공본부와 국가적 산불 재난 최소화 협력

기사등록 2022/04/28 16:20: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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