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택 공시가, 광주 7%·전남 6.23% 상승(종합)

기사등록 2022/04/28 16:19:33

광주 아파트, 12.38%↑ 광산→서구→남구 순

전남, 담양 11.09%·장성 9.24%·여수 8.19% 순

5월3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6월24일 조정공시


[광주=뉴시스] 박상수 송창헌 기자 = 올해 광주·전남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한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광주 7만6883호, 전남 36만여 호에 대한 개별주택 가격공시 결과, 광주는 7%, 전남은 6.23% 상승했다.

광주는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 상승(7.24%)과 재개발 예정지역의 개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남구 8.27%, 동구 8.02%, 광산구 7.59%, 북구 6.27%, 서구 5.73% 등이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하 주택이 6만8097호로 88.6%에 달했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7144호(9.3%), 6억원 초과 주택은 1642호(2.1%)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이보다 크다.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평균 공동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2.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산구가 14.36%로 가장 높았으며, 서구(12.33%), 남구( 11.91%), 북구(11.84%), 동구(7.32%)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가운데 3억원 이하는 38만1312호로 83.95%에 이르고,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가 6만8488호(15.08%), 6억원 초과 주택이 4398호(0.97%)다.

전남 시·군별 개별 주택공시 가격은 담양이 11.09%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뒤를 이어 장성(9.24%), 여수(8.19%) 순으로 나타났다.

담양과 장성의 경우 광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담빛문화지구, 광주연구개발특구사업 등 여러 개발사업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여수는 해양관광 개발사업, 섬박람회, 연륙·연도교사업에 따른 기대감 등이 상승요인으로 꼽힌다.

최고가는 여수 선원동의 한 다가구주택으로 107억2000만원, 최저가는 완도 신지면 단독주택 66만4000원이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개별주택 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나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 세무과, 읍·면·동 주민센터, 공동주택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나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 세무과나 읍·면·동 주민센터, 한국부동산원 지사에 5월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검증과정을 거친 후 오는 6월2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시·도청 관계자는 "주택 가격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기초 연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기간 내 열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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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택 공시가, 광주 7%·전남 6.23% 상승(종합)

기사등록 2022/04/28 16:19: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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