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첫 빈티지 출시 후 런던국제와인&스피릿 대회 금메달 획득
화이트 와인 재배 최적 조건 갖춘 뉴질랜드 말보로서 생산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오이스터 베이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세계적으로 알린 와인이다. .
1990년은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돌풍을 일으킨 첫 해다. 첫 빈티지인 1990은 런던 국제 와인 & 스피릿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베스트 소비뇽 블랑에 선정되며 전세계 와인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세계적인 와인 매거진 드링크 인터내셔널 매거진의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 세계 50' 선정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비평가로 유명한 제임스서클링으로부터 90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와인 지도'라는 책을 쓴 미쉘 쿠퍼는 이 와인을 그의 저서 '2020 MICHAEL COOPER'에 소개하며 별 4개 만점 중 별 4개를 부여했다. 오이스터 베이는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인 브랜드로 불리고 있다.

화이트 와인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말보로서 생산
온화한 해양성 기후는 강한 태양과 서늘한 바다 바람을 만들어 최고의 소비뇽 블랑에 토대가 된다. 또 뉴질랜드 토양은 자갈 등 척박한 땅이 많다. 이런 토양적 기질은 신선하고 잘 익은 과일 향을 만드는 와인의 바탕이 됐다.
오이스터 베이는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답게 반짝이는 초록빛이 감도는 연 노란색에 푸른 사과, 시트러스(감귤류) 과실과 함께 풋풋한 풀 향이 은은하게 번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 풀 향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에서 잘 느껴지는 전형적인 특징으로 손꼽힌다. 풍부하고 우아한 아로마가 입안에서 전해지며 산뜻한 산도와 고급스러운 미네랄 터치가 훌륭한 밸런스를 이룬다. 회·굴, 생선류 등과 마시기 좋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와인 만드는 델레가트 와인 에스테이트
델레가트 와인 에스테이트는 뉴질랜드 최대의 가족 경영 와인 회사로 뉴질랜드 말보로, 호크스 베이, 바로사 밸리에 있는 3400㏊ 이상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와인 양조장에서 추구하는 그들 만의 와인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 세계 와인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스타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스스로 '슈퍼 프리미엄 와인 스타일'이라 칭한다.
현재 뉴질랜드는 지난해 포도 수확량이 적어 고민이 큰 상황이다. 지난해 봄에 내린 서리로 인해 말보로 지역 소비뇽 블랑의 수확량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와인 양조가들은 수확량 감소, 생산 비용 증가, 노동력 부족 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낮은 소비뇽 블랑 수확량에도 불구하고 2021 빈티지는 슈퍼 프리미엄 와인 스타일로 만들어 뛰어난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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