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산물 가공활성화…가공센터 '공유주방' 도입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판매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가공식품 생산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동수농공단지 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공유주방'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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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센터와 공유주방을 연계해 운영하는 방식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공유주방'은 다수의 영업자가 식품 가공에 필요한 시설과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형태를 말한다.

나주시는 공유주방 운영을 통해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농가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소득을 높이고, 산지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요 취급 품목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의무 적용을 받지 않는 김치(배추김치 제외), 침출차, 잼, 엿기름 등 곡물가공식품으로 자세한 사항은 가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나주시는 센터에서 생산한 가공품을 나주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공유주방 참여 신청은 5월 18일까지 나주시 또는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누리집 공고문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서 가공센터로 방문·제출하면 된다.

한편 나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소규모 농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제품개발,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해왔다. 최근까지 12개가 성공 창업을 했다.

나주시는 센터 사용자와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HACCP 품목 중심의 가공식품 생산을 위해 제2가공센터 신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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