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후 해외 입출국 하루 평균 2만 명대
내수 통관 재고 면세품 이어 해외여행객 상대 라이브 방송까지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내국인에게 적용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한도를 없애는 개정 관세법 시행규칙이 시행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2.03.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21/NISI20220321_0018617536_web.jpg?rnd=20220321144059)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내국인에게 적용됐던 국내 면세점 구매한도를 없애는 개정 관세법 시행규칙이 시행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2.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면세업계가 '면세품 라이브 방송'을 확대하며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지난달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이어 이달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까지 나오며 급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까지만 해도 인천국제공항 해외 입출국 인원은 하루 평균 20만 명에 육박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최저 5000명 대까지 주저 앉았다. 하지만 엔데믹 기대감으로 이달 25일까지 잠정 집계한 하루 평균 입출국 인원은 2만여 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면세점 내국인 매출은 최근 두 자릿수 상승한 모습이다.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해제일(3월 31일) 이후 5주간 내국인 매출이 직전 5주간 대비 각각 50%, 8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면세업계는 앞으로 늘어날 해외 여행객들을 잡기 위해 면세품 라이브 방송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단적으로 유명 연예인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기획해 입소문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이다.
그동안 내수 통관 재고 면세품 위주로 라이브 방송을 하던 롯데면세점은 이달부터 해외 여행객 대상 면세품 소개로 방향을 넓혔다. 롯데면세점은 방송인 이지혜와 함께 ‘LDF LIVE’를 통해 부티크 향수인 조 말론 런던을 판매한다. 이번 롯데면세점 라이브 방송은 28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해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면세품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관종언니 이지혜와 롯데면세점의 단독 콜라보! 롯데免 조 말론 런던 특집 LDF LIVE 선보인다.(사진제공=롯데면세점)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면세점도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자체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처음 선보였다. 그동안 그립, 틱톡, 쇼피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온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 공식 온라인몰에서 라이브 방송을 더 늘릴 방침이다.
첫 방송은 내국인 고객의 60% 이상이 20~30대라는 점을 고려해 니치(Niche) 향수 라이브 방송을 한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 여행 시 인기 구매 품목인 선글라스를 유명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개그맨 정성호 등과 함께 판매하는 방송도 선보였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 달에도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면세품 판매를 더 늘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국인 해외 여행이 급증할 수 있어 이들을 잡기 위한 라이브 방송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