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비전공자 디지털 전환 교육 특화
면접 통해 교육자 선발, 교육과정 무료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9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청년취업사관학교' 3호 캠퍼스가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4차산업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실무교육을 지원하고, 취.창업을 연계해주는 곳이다.
영등포, 금천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문을 여는 마포 캠퍼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창업시설인 서울창업허브에 자리잡았다. 서울시는 좁은 취업문으로 고통받는 문과 취업 준비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포 캠퍼스를 '디지털 전환 교육' 전용 캠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포 캠퍼스는 서비스 기획 30명, 디지털마케팅 30명, 웹 퍼블리싱 30명 등 총 3개 과정, 90명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서울창업허브에 위치한 만큼 교육생은 입학과 동시에 1대1 취업 상담부터 기업 매칭까지 원스톱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선배 창업가의 멘토링, 공간 지원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0개의 캠퍼스를 순차적으로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용산과 강동구에 새로운 캠퍼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말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마포·용산·강동 4개 캠퍼스에서 IT비전공자, 문과생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며 "맞춤형 취업 솔루션을 확대 제공해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난에 숨통을 틔우고 일자리 사다리 복원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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