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사천에어쇼’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경남 사천시는 27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2022 사천에어쇼’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2 사천에어쇼' 추진현황 보고, 기본계획(안)과 예산편성(안),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올해의 에어쇼 명칭을 ‘공군과 함께하는 2022 사천에어쇼’에서 ‘2022 사천에어쇼’로 변경해 통일된 명칭을 사용함으로서 혼란을 방지하고 브랜드를 제고하기로 했다.
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사천에어쇼는 11개 분야 12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공식행사인 공군 군악 음악회와 개막식,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화려한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 T-50의 시범비행 등을 선보인다.
또한 공군특수요원 고공강하 등 다양한 에어쇼, 사천에어쇼만의 특화된 공군(수송기,헬기) 및 민간(대학, 경량)항공기의 무료체험비행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군·정부기관 및 민간의 다양한 항공기 지상전시와 더불어 항공우주 비즈니스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공군 항공무기체계 부품견본 전시회’ 및 ‘에어로마트 사천 2022’, ‘2022 사천시 채용박람회’와 ‘산업체 홍보·전시관’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한 '항공 청소년의 날' 및 ‘드림데이’ 운영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존, 안전체험교육, 천체투영관 및 우주관련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한다.
추진위원회 사무국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항공업체 및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와 피로가 누적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여 만에 개최하는 우리시의 대표행사인 만큼 더욱 참신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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