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이끄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은 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이창욱)와 치매극복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사업단 묵인희 단장(서울대 의대 교수)·이상태 사무국장이 참석하고 정신의학회 이창욱 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임현국 총무이사(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김어수 연구이사(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왕성민 총무간사(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극복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협력 ▲국내 치매 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신규 연구개발과제의 기획·발굴·평가·자문 및 추진 ▲국내·외 학술대회 등 행사 추진에 상호 협력 및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할 계획이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1994년 창립된 노인 정신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는 전문가들의 학술단체로 현재 약 9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관은 치매를 포함한 노인정신의학의 발전, 국민 정신건강의 증진 및 회원 상호 간의 학술교류와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정기적인 학술대회·연수교육·치매진료의사 전문화 교육 등을 비롯해 노인정신의학 교과서 개정, 새로운 노인정신 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창욱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은 "1994년 학회가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치매를 비롯한 다양한 노인정신질환의 진료, 연구 및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해 왔다"며 "금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과의 협약식을 통해 본 학회의 구성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진료 및 지역사회 역량에 관해 사업단 운영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치매라는 난치성 뇌질환의 극복에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묵인희 단장은 "우리나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노인정신의학 학술단체인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단의 든든한 자문단이 추가되었다"며 "치매의 원인규명에서부터 진단과 치료, 예방까지 전주기에 이르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치매로부터 안심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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