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자국 내 독일 외교관 40명에 대해 맞추방 조치를 내렸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모스크바 주재 독일 대사를 초치해 러시아 주재 독일 외교관 40명에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것은 "독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독일 대사는 "독일 정부의 공개적인 적대적 결정과 관련해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추방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고 항의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많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 조치했다.
독일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 민간인 집단학살 정황이 드러난 뒤인 지난 4일 러시아 외교관 40명을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추방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지난 19일 네덜란드와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3개국 외교관 31명을 추방하는 등 맞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모스크바 주재 독일 대사를 초치해 러시아 주재 독일 외교관 40명에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것은 "독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다.
독일 대사는 "독일 정부의 공개적인 적대적 결정과 관련해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추방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고 항의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많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 조치했다.
독일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 민간인 집단학살 정황이 드러난 뒤인 지난 4일 러시아 외교관 40명을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추방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지난 19일 네덜란드와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 3개국 외교관 31명을 추방하는 등 맞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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