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썸타는 기간' 동상이몽…남 '일주일'vs여 '한달'

기사등록 2022/04/26 03:30:00

정오의 데이트, 싱글남녀 1만6천명 대상 설문

남녀 온도차…'연애 첫날 스킨십'도 생각 달라

[서울=뉴시스] 정오의 데이트 '썸의 적당한 기간' 설문조사 결과. (사진=정오의 데이트 제공) 2022.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오의 데이트 '썸의 적당한 기간' 설문조사 결과. (사진=정오의 데이트 제공) 2022.04.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친구도 연인도 아닌 어중간한 관계인 '썸'의 적당한 기간에 대해 싱글 남녀의 생각에는 온도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정오의 데이트는 26일 싱글 남녀 약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썸타는 기간'에 대해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남성의 경우 1위(34%)는 '1주일~2주일'로 집계됐다. 이후 '1개월'이 26%로 2위를 차지했고, '기간은 상관 없다'는 응답은 21%로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17%) '일주일 이내', 5위(3%) '2개월 이상'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1위(34%)가 '1개월'로 남성보다 긴 기간 동안 썸을 타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29%)는 '1주일~2주일', 3위(22%)는 '기간은 상관없다', 4위(10%)는 '일주일 이내', 5위(6%)는 '2개월 이상' 순이다.

앞서 정오의 데이트가 싱글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애 첫날 스킨십'에 대한 설문에서도 남녀의 생각은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48%가 '마음이 통한다면 뜨밤도 가능'이라고 답변한 반면, 여성의 36%는 '첫 데이트날은 손만 잡는게 국룰'이라는 생각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25%가 '첫 데이트날은 손만 잡는게 국룰', 17%가 '굿바이 포옹까지 가능', 11%가 '뽀뽀'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28%가 '굿바이 포옹까지 가능', 19%가 '마음이 통한다면 뜨밤도 가능', 17%가 '뽀뽀'를 꼽았다.

정오의데이트가 싱글 남녀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MBTI' 관련 설문에서는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 'MBTI가 동일(남성 54%·여성 57%)'한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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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썸타는 기간' 동상이몽…남 '일주일'vs여 '한달'

기사등록 2022/04/26 03: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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