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2023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 는 제도로, 이번 예산 규모는 75억원이다.
사업 분야별 예산은 하남지역 전체 파급효과가 큰 제안사업 64억원과 민관협치형 사업 6억원, 주민총회와 마을 특화사업 등 자치계획형 사업 4억원, 청소년 사업 1억원이다.
특히 주민자치회 기능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자치계획형 사업을 동별로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하남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하남시 정책기획관으로 제출하면 되며, 하남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제안 공모를 대상으로 8월까지 해당 부서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사업을 구체화한 뒤, 9~10월 하남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주민자치를 장려하고 참신한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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