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총파업 예고한 버스노조… 출근길 교통대란 일어날까?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서울시 버스 노조가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25일 서울 중구 서울역버스환승센터를 지나는 버스에 파업 관련 피켓이 놓여있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이날 사용자측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자정까지 양측의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26일 총파업에 들어가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노조측은 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임금 8.09%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동결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10개 지역도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은 지난 18~19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3만9189명의 버스운전기사가 참여해 96.3%의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투표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전북, 전남, 경남, 충북, 창원 등 10개 지역이 참여했다. 각 지역 버스 노조는 총파업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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