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2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2년 연속 선정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한국외대(총장 박정운)가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갖춘 '2022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관련 기업이 빅데이터 직무 취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이다.

'2022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사업 총괄책임자 두일철 교수는 "자연어처리 기술의 발전에 따른 시장 확대로 인하여 언어공학 기반 자연어처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교육과정은 한국외대 특성에 맞는 응용 언어학의 관점에서 ▲언어공학개론 ▲머신러닝과 딥러닝 ▲자연어처리 외에도 ▲기초·심화 프로젝트 ▲기업 멘토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 캐글(Kaggle) Competition을 이용한 팀 프로젝트 실습 ▲한국어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실습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멘토는 한국외대 AI교육원·통번역대학원 교수진과 트위그팜·슈피겐코리아 등 산업체 전문가가 함께 수행한다고 전해졌다. 특히 올해는 용인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실무 교육을 마친 후 관내 기업 인턴 나아가 취업까지 연계하여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외대는 2019년부터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AI 시대를 개척하는 글로벌 융합 전문가 양성'의 실무 중심의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자연어처리 기반 딥러닝기술 융합 과정'이 있다.

해당 사업에서는 SQL 개발자(SQLD),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 등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취업 연계로 맞춤형 채용 정보 또한 제공한다. 우수 프로젝트팀은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ICT플랫폼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AI 융합기술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만 34세 이하의 미취업 데이터 관련 전공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은 5월 중에 이루어지고 프로젝트 교육은 7~8월에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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