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5월 가정의 달과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고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5일 2022년 5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6.9로 발표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57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5월 광고비 집행 전망도 별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5월 KAI 종합지수는 106.9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늘 것으로 나타났다. 4월 KAI 종합지수는 106.4였다.
또한 모든 매체에 걸쳐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별로는 온라인이 105.4), 케이블TV가105.2, 지상파TV가 104.2로 이 매체들의 광고비가 4월보다 특히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종편 TV 104.2, 신문 103.1, 라디오 101.7로 모든 매체 지수가 100을 넘었다.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4월 동향지수는 105.9로 조사돼, 4월 전망치(106.4)와 유사한 수준의 광고비 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주류 및 담배, 식료품 및 음료,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등의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업종은 문화, 오락용품 및 관련 서비스, 정보처리 장비, 통신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 증가 사유로 5월 가정의 달 캠페인을 비롯해,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와 성수기 시즌 대비 캠페인 실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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