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검수완박 이대론 안돼…재논의 필요"…부정적 입장

기사등록 2022/04/25 08:23:14

최종수정 2022/04/25 08:31:43

尹, 측근 통해 중재안 부정적 입장 밝혀

이준석·한동훈 "중재안 모순" 반대 입장

윤 당선인 심중 반영됐다는 분석 나와

배현진 "尹, 국민 우려 지켜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서울 용산공원 내 개방 부지에서 열린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 오찬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2022.04.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서울 용산공원 내 개방 부지에서 열린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 오찬에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2022.04.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 중재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인수위 핵심 관계자를 인용한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대로는 안된다. 법안 심사 때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국회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대해 "존중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윤 당선인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검수완박과 관련한 언급을 피해왔다.

그러나 검찰 총장 출신이자 대선 후보 시절 검수완박에 대한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자신이 함구하고 있는데 대해 검찰의 비난은 물론 국민적 여론까지 부정적으로 돌아서자 입장을 간접적으로라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한동훈 법무장관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까지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이는 윤 당선인의 심중을 대신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날 "윤 당선인은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우려하는 모습과 함께 잘 듣고 잘 지켜보고 있다. 취임 후에 헌법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한 것 역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윤 당선인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국민 여론과 형사사법 체계를 감안하면 안된다고 보고 있다"며 "윤 당선인은 특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과 공직자 범죄 등을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한데 대해 깊은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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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수완박 이대론 안돼…재논의 필요"…부정적 입장

기사등록 2022/04/25 08:23:14 최초수정 2022/04/25 08: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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