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고민' 여고생, 태아 심장소리에 오열…'우리들의 블루스'

기사등록 2022/04/24 11:27:46

[서울=뉴시스] 배현성, 노윤서. 2022.04.24. (사진 =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현성, 노윤서. 2022.04.24. (사진 =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낙태를 고민하던 여고생이 태아심장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앙숙인 아버지들 사이 사랑을 키운 정현(배현성 분)과 방영주(노윤서 분)의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방영주는 갑갑한 제주를 떠나는 게 목표인 열여덟 고등학생이었다. 어디를 가든 얼음 가게 방호식(최영준 분) 딸이라고, 엄마도 없이 잘 컸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방영주는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서울로 대학교 진학을 꿈꾸고 있었다.

제주가 지루한 방영주에게 유일한 자극이 되는 존재가 바로 남자친구 정현이었다. 하지만 정현의 아버지는 오일장에서 순대국밥 집을 하는 정인권(박지환 분)이었고, 두 아버지는 철천지원수 사이였다. 그럼에도 방영주와 정현은 몰래 연애를 했고, 그런 두 사람에게 임신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찾아왔다.

피임을 했음에도 임신을 하자 두 커플은 혼란에 빠졌다. 임신 중단을 결심한 방영주에게 정현은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고 차분히 말했다. 하지만 방영주는 "어떻게 낳아? 대학은? 네 인생 내 인생 모두 걸고 낳을 만큼 우리 사랑이 대단해?"라고 화를 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막막한 상황 속 정현은 용돈에 학원비까지 끌어 모았고, 방영주는 동네에서 먼 산부인과까지 찾아갔지만 부모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됐다.

정현은 덜컥 겁이 나면서도, 방영주를 걱정하며 고민에 빠졌다. 아기를 지우고 나면 모두 없던 일이 될지, 둘의 관계도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런 정현에게 "우리 감정도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질거야. 흔적도 없이"라는 방영주의 말이 귓속에 맴돌았다. 정현은 혼자 병원에 간다는 방영주와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달려갔다.

병원에서 만난 정현과 방영주는 함께 진료실로 들어가 초음파로 아기의 모습을 봤다. 하지만 의연한 척했던 방영주도 의사가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려주자 눈물을 터뜨렸다. 방영주는 울며 "현아 나 무서워. 아기 심장소리 안 들을래요"라고 했고, 정현은 그런 방영주를 안아줬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중인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은 8.9%의 시청률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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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고민' 여고생, 태아 심장소리에 오열…'우리들의 블루스'

기사등록 2022/04/24 11:27: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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