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증평군수 후보에 연기자 송기윤 재경증평군민회장 단수추천
MBC 7기 공채 탤런트 연예계 데뷔…12년 만에 재경증평군민회장 도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차 공관위 회의를 열어 증평군수 후보자로 재경증평군민회장인 송기윤(69)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가 본선거에 등록하면 충북 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선 1호 연예인 출신이 된다.
그는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5대 MBC 탤런트실장과 1·2대 한국방송실연자협회 이사장 등을 지낸 중견 연기자다.
TV 드라마에는 1981년 '제1공화국'에서 조봉암 역을, 1984년 '조선왕조 오백년:설중매'에서는 양녕대군 역을, 2016년 가장 최근에 출연한 '여자의 비밀'에서는 유만호 역을 맡았다.
송 예비후보가 본선거에 나서면 재경증평군민회에서는 12년 만에 증평군수 후보를 배출한다.
2010년 증평군수 선거에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김두환 재경증평군민회장이 출마해 홍성열 현 증평군수, 당시 유명호 증평군수와 3자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증평읍에서 태어난 그는 증평초, 증평중, 증평공고를 졸업하고 충북대 임학과 3학년 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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