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노시뮬레이션' 방문…초기자금 등 지원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22일 서울 강서구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 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을 찾아 사업 성과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2000년 설립된 시뮬레이터 1세대 기업이다. 초기 기술인 차량용 시뮬레이션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 산업용 가상훈련시스템 시장 1위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가상증강현실 시뮬레이션 시스템 연구개발 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품질인증 CMMI 레벨3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10년 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장이 개화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어준 중진공의 지원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며 "중진공은 이후에도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속 성장해나가는 데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노시뮬레이션과 2010년 처음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연계지원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진공은 이노시뮬레이션처럼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날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6개사와 함께 제2차 'KOSME IR마트'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이 자리에서 투자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 벤처캐피탈이 다수 참여해 투자심사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민간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플랫폼 스타트업과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 6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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