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유치원 78곳 운영…올해 40곳 추가 설치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상상꿈틀 놀이학습 체험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 교육청은 체험실을 운영하는 도내 유치원 78곳을 대상으로 1월(1차), 3월(2차) 두차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4곳(94.9%)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만족 이유는 ▲미세먼지나 우천 시 대체 활동 가능 ▲다양한 신체활동 경험 ▲유아의 호기심과 흥미 유발 ▲미래지향적 실내 놀이 가능 ▲다양한 놀이 및 학습 콘텐츠 제공 등을 꼽았다.
상상꿈틀 놀이학습 체험실은 빔프로젝터, 동작 인식 센서, 스크린 등이 설치된 공간이다. 더위, 추위, 비 등 기상요인에 제약받지 않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올해 6억 원을 들여 40개 원에 상상꿈틀 놀이학습 체험실을 추가 설치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에 시작한 놀이학습 체험실은 실제 활용 기간이 짧았음에도 만족도와 활용도가 높게 나왔다"며 "유아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체험실 설치와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