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공개경쟁 경연대회로 청년광역비례후보자 선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공개경쟁 경연대회를 통해 6·1 지방선거 청년광역비례후보자를 선발한다.

21일 경기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18일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0명(남성 5명·여성 5명)의 후보자를 압축했다.

본선에 진출한 청년후보자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가장 점수가 높은 청년(남·녀 1명) 2명을 광역비례대표로 선발할 계획이다.

경연대회는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후보자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1차·2차에 걸친 질의응답과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비례 공관위원 평가 말고도 경기도당 상무위원, 청년-대학생 권리당원, 시민배심원 등 추첨 선발된 200명의 시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정하게 평가한다.

1차 경연대회에서 정견발표·질의응답을 통해 후보자를 남녀 각 3명으로 압축하고, 2차 경연대회에서는 질의응답 및 개별 주제발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남녀 각1 명의 후보자를 선발한다.

시민배심원은 이러한 전체 과정을 지켜보고 남·녀 후보자 각각 1명에게 투표하며, 득표수를 합산해서 최종 2인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청년광역비례 공개경쟁 경연대회는 경기도당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인 소병훈(광주시갑) 국회의원은 "경기도당은 경기도민께 신뢰받을 수 있는 공천을 위해 시민배심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청년광역비례후보자 공개경쟁 경연대회를 준비했다. 이날 청년광역비례후보자들이 발표할 정견과 토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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