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교통약자 수송차량(이지콜) 이용객을 대상으로 '봄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전날 이지콜 택시와 어울림버스 이용객 300여명에게 프리지아 꽃다발과 피로회복제를 선물했다. 신체·환경적인 제약으로 봄나들이에 나서지 못한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꽃다발로 봄 향기를 만끽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선물한 꽃다발과 피로회복제는 이지콜 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동행 이지콜봉사단이 이지콜 이용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특별히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화훼농가의 꽃다발을 구입했다.
구대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 이용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드리고자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단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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