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사진=문학수첩 제공) 2022.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20/NISI20220420_0000979298_web.jpg?rnd=20220420173521)
[서울=뉴시스]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사진=문학수첩 제공) 2022.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유감스럽지만 한국에서 나는 토론을 할 때 사람들의 경직된 자세를 자주 본다. 그들에게는 토론 주제에 대해 딱 두 개의 의견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견과 잘못된 의견."
독일인 안톤 숄츠는 20여년간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삶의 현장을 목격했다. 불교와 선사상에 매료돼 한국의 문화에 빠져들기 시작한 이후 독일 공영방송 ARD 프로듀서와 프리랜서 기자로 활약하면서 기자로서, 외국과 한국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 국내 대학의 독일어교육학과의 교수로서, 한 아이를 낳고 기르는 학부모로서 한국을 겪었다.
그가 오랜 기간 한국에 살며 경험하고 느낀 것을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문학수첩)에 담았다.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꿈꾸는 롤 모델"이자 "지루할 틈 없이 역동성이 날마다 숨 쉬는 곳"이면서도, "많은 유무형의 규제가 존재하는 동시에, 어린 시절부터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은 특성" 탓에 "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사회다.
슐츠는 이 책을 통해 행복지수 최하위권의 한국에서 행복을 찾아온 과정을 이야기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 “나를 이끌어 이토록 놀라운 경험과 사랑, 그리고 기회를 선사해 준 이 나라와 사람들에게 내 진심을 건네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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