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국내 첫 '토의형 민방위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2/04/20 16:08:30

행정안전부, 서구, 도시공사, 치평동 민방위대 등 참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 옥상에서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 합동으로 미사일 공격에 따른 옥상 대피를 가장한 '2022년 민방위 토의형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2022.04.2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 옥상에서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 합동으로 미사일 공격에 따른 옥상 대피를 가장한 '2022년 민방위 토의형 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2022.04.2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국 최초로 '토의형 민방위훈련'이 20일 광주에서 펼쳐졌다.

광주시는 이날 적의 침투 도발 등 민방위사태 발생 시 민방위대의 효율적 임무 수행을 위해 입체적인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그동안 실시해온 대피훈련과 달리 전국 최초로 임무수행 절차 등에 대해 토의하는 토의형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적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상무지구 빛고을 고객센터 건물이 반파되고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간드론운용단이 긴급 출동,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 상황실로 송출하고 사태 수습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청 충무시설에서 열린 현장 토론 훈련에는 온나라 영상을 통해 행정안전부, 광주시, 서구, 광주도시공사 직장민방위대, 치평동 지역민방위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해 제대별 역할과 민방위 대원들의 임무수행 절차 등을 토의했다.

특히 실제상황을 고려한 토의형 훈련으로 신속한 초기대응과 협업기능 강화, 유관기관별 역할과 대응법, 후속조치 등 민방위대의 임무와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박남언 시민안전실장은 "토의형 훈련을 통해 국가위기와 재난상황 발생 시 민방위대의 신속한 위기대처 능력 등 현장 작동성을 확인하고 민방위 대비태세를 질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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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국내 첫 '토의형 민방위훈련' 실시

기사등록 2022/04/20 16:08: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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