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아이를 지킨 아동안전지킴이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 구본달(72)씨와 김유자(71·여)씨는 4월 중순께 대구 중구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순찰을 하던 중 학교 뒤 골목길에서 몸이 불편하게 걸어가는 한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가 집을 찾지 못하고 횡설수설하자 보호자의 연락처를 환인하고 안전하게 보호한 후 인계한 바 있다.
현재 중부서는 3월부터 지역 내 초등학교 10곳에 아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해 범죄 신고요령, 실종아동 예방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배치한다.
아동안전지킴이들은 2인 1조로 편성돼 학교 주변 범죄 취약지, 교통위험 지역에서 활동한다.
시진곤 대구중부경찰서장은 "2009년 아동안전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며 "경찰도 아동안전지킴이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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