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민단체들 "이재현 구청장 공천" 요구 성명

기사등록 2022/04/20 11:38:59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주민단체들이 20일 오전 서구청 본관 앞에서 '이재현 구청장 공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2.04.20.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주민단체들이 20일 오전 서구청 본관 앞에서 '이재현 구청장 공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2.04.20.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22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이재현을 지지하는 서구 주민모임'이 20일 오전 인천 서구청 본관 앞에서 '이재현 구청장 공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주민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주민단체들의 진심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서구청장 후보자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재현 서구청장이 배제된 사실을 접한 지역주민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일부 주민단체장들은 공관위의 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서구 주민단체들은 장영환 서구골목상점가연합회장을 필두로 '이재현 청장 지지 모임'을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역주민인 우리가 지난 4년 동안 이재현 서구청장을 엄중히 평가했다"면서 "서구청장 후보자 공천에 있어 '주민의 생존권'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서구는 인천에서도 가장 낙후하고 발전 동력이 없는 동네였다"면서 "이재현 청장 취임 후 4년 만에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와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서구로 탈바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최초로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났다"며 "주민들을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소통한 이 청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민 의견과 괴리된 일방적인 공천 규정 적용은 지방선거 필패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당원·당규보다 주민들의 뜻을 따르는 것이 정치인들의 책임과 역할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주민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서구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민의를 받아들이길 바란다"면서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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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주민단체들 "이재현 구청장 공천" 요구 성명

기사등록 2022/04/20 11:38: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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