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콘텐츠 강화를 위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아리랑 관련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개구매 물품은 밀양아리랑과 관련된 음원이나 도서, 수집품뿐만 아니라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전국 아리랑과 관련된 자료까지 대상을 확대해 구매할 예정이다.
소장품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 문화재매매업자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밀양시청 관광진흥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5월23일까지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 심사 후, 유물평가위원회의 진위 확인과 가격 평가 후 3000만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상세사항은 밀양시 홈페이지(고시 공고란 참조) 또는 아리랑진흥담당(055-359-5867)로 하면 된다.
◇농업인대학 시설고추 과정 개강
밀양시는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농업인대학 시설고추 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농업인대학은 2012년 제1기 시설고추 과정 4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딸기 과정 6기, 시설고추 과정 3기, 청년 농업인 1기 등 총 456명의 농업인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11기 교육생과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해 교육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과정은 시의 주요 농특산물인 시설고추의 품종 선택부터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토양, 생리장해 대책 등 시설고추 재배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차게 구성해 밀양의 시설원예농업을 이끌어갈 정예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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